칫솔두개

가사

칫솔 두 개 나란히 옆에 한 번도 쓰지 않고 버려져
낡은 액자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똑같은 너의 모습

구두는 한 짝 우산도 없고 비가 오면 널 걱정하네
항상 뭔가를 남겨놓는 사람들 너와 나 그리고

아직 그 길가를 걸어가고 있을까 
우산도 나도 없다 생각 했을 때
네가 내게 뛰어 오던 길 
돌아선 긴 뒷모습 우두커니 우산만 손에

새로운 일 생겨도 너와 함께 하면 
어땠을까 먼저 생각하고 있어
너의 뒷모습이 떠오르면
가슴이 아파 눈물도 멈춰버려

다시 새로운 사랑은 올 것 같지 않아
너만을 기다리고 있어
다시 내게 온다고 대답할 수 없겠지
네가 있는 곳에선

내게 다시 내게 다시 한 번만
제발 다시 단 한 번만
제발 한번 제발 다시 일어나
달려와 내 품으로